살짝 진정됐던 맨유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이젠 정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안티 팬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29일 애스턴빌라전에서 모예스 감독 경질 운동의 하나로 새로운 플래카드를 준비 중이다.
맨유 팬들은 이미 26일 맨시티전에서 0대3 참패 때 플래카드를 걸었다. 'The Chosen One(떠나야 할 자)'이었다. 글레이저 가문 뿐만 아니라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에버턴을 이끌던 모예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정한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메시지다.
맨유 팬블로그(therepublikofmancunia.com)는 149만원을 모아 안티 플래카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플래카드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이미 리그 우승이 물건너간 상황이다. 정규리그 경기가 7경기 남은 상황에서 전승을 한다고 해도 승점 72점밖에 얻지 못한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승점 69점이다. 플랜B는 내년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행 티켓 획득이었다.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위 아스널과의 승점차도 12점이나 난다. 유로파리그 진출이라도 노려야 한다. 그러나 5위 에버턴(승점 57)과의 승점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안티 맨유 팬들이 만들 새로운 플래카드는 여전히 모예스 감독을 향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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