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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미국 본토 개막전에는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커쇼는 30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2일 개막전에서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31일 등판이 취소됨과 동시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4일자로 소급적용돼 다음달 7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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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3일 첫 등판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발톱 부상을 입었다. 3루를 돌다 주루 코치의 뒤늦은 사인에 급하게 멈추는 과정에서 오른쪽 엄지발톱이 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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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류현진은 지난 26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절반 가량의 발톱을 잘라낸 뒤, 극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커쇼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기자,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에게 휴식을 줄 수 없게 됐다. 하렌과 류현진 중 개막전 선발을 저울질 했지만, 류현진이 보다 무게감 있는 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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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 29일 불펜피칭을 통해 등판에 문제가 없음을 검증받았다. 모든 구종을 테스트하며 30개의 공을 던졌고, 배팅훈련까지 소화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 중 처음으로 2경기째 선발등판하게 됐다. 또한 23일 경기에 이어 연달아 등판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