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리그 개막전이 폭력 사태로 얼룩졌다. 팬 한 명이 사망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헬싱보리와 유르고르덴은 30일(한국시각) 헬싱보리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맞닥뜨렸다. 하지만 유르고르덴 팬이 경기를 30여분 앞두고 시내 중심가에서 헬싱보리 팬과 다투다 둔기에 머리를 맞았다. 그러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스웨덴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붙잡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41분 1-1 상황에서 취소됐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르고르덴 팬들은 경기 도중 경기장에 난입하려고 시도했다.
스웨덴에서는 훌리건의 폭력 사태가 적지 않다. 2002년에도 26세 축구 팬이 상대팀 팬과의 다툼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유르고르덴은 홈페이지에서 '지금 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팬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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