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된 등판은 아니었지만, 미국 본토 첫 경기에 나선 류현진의 투구는 상징적인 의미의 '개막전 선발투수'로서 손색이 없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이자 자신이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4사구 3개, 무실점을 기록하는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1회와 2회 각각 실점 위기를 벗어난 후 완벽에 가까운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경기 후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오늘 굉장히 좋았다. 모든 구종이 효과적이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예전대로였고, 커브와 슬라이더도 좋았다"면서 "아마 오늘 류현진의 활약은 지금까지 우리가 본 모습 중 최고였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다저스의 본토 개막전 선발로 예정된 선수는 류현진이 아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였다. 그러나 커쇼가 허리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데다 2선발 잭 크레인키가 아직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몫이 됐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경기전 "커쇼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게 된 이상 당연히 그 자리는 류현진이 메우는 게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류현진을 본토 개막전 선발로 정한 건) 전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매팅리 감독은 또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였다"며 "호주에서 치른 첫 선발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본토 개막전 선발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투수에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건 영예"라면서 "투수라면 개막전 선발 출전을 당연히 좋아한다. 시즌 첫 경기인 개막전에서 팀이 선발로 낙점했다는 건 투수에게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호주보다는 미국에서 열리는 첫 경기가 더 개막전 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야구는 미국의 스포츠이기 때문"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비록 다저스는 1대3으로 역전패했지만, 매팅리 감독은 결과를 떠나 류현진에게는 이날만큼만 해주면 더는 바랄 게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샌디에이고(미국 리포니아주)=한만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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