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산둥 원정에서 승리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행에 한 발짝 다가섰다.
포항은 2일(한국시각) 포항은 2일(한국시각) 중국 지난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산둥과의 2014년 ACL 본선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4대2로 쾌승했다. 경기 전날 중국 취재진의 도발을 보기 좋은 승리로 되돌려줬다. 지난해 4월 24일 장쑤 원정에서 FC서울이 2대0으로 이긴 뒤 이어진 K-리그 팀 중국 원정 7경기 연속 무승(5무2패)의 한까지 속시원히 풀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8이 되면서 E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포항은 전반 35분 고무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명주가 띄운 패스를 상대 선수가 머리로 차단하려다 페널티지역 중앙에 공이 떨어졌고, 고무열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발리슛을 때려 골대에 꽂았다. 이어 김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반 19분 김태수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2-0으로 달아난 포항은 후반 27분 김승대가 골키퍼를 따돌리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김태수와 김승대는 나란히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후반 38분에는 이명주의 슈팅이 상대 선수 류빈빈의 발에 맞고 들어가면서 사실상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산둥은 후반 40분 웨이리, 추가시간 펑한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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