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올시즌 두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한 경기만에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올시즌 치른 다섯 경기 중 두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85마일(약 137㎞)짜리 컷패스트볼 공략에 성공했다. 그동안 좌완 프라이스를 상대로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로 부진했지만, 첫 타석부터 안타로 자존심을 세웠다. 추신수는 2사 2,3루에서 터진 알렉스 리오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도 5구만에 93마일(약 150㎞)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2루주자 조쉬 윌슨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지만, 더이상 안타가 터지지 않아 추신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세번째 타석에선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3-1로 앞선 4회 1사 1,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6회 2사 1루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5로 역전당한 9회에는 마지막 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대5로 역전패했다. 4-3으로 앞선 8회말 세번째 투수 닐 콧츠가 제임스 로니에게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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