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인구 제작업체인 롤링스가 일본 프로야구 통일구 선정을 위한 경쟁에 참가한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8일 보도했다. 롤링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인구도 공급해 왔다.
일본야구기구(NPB)는 내년 초 통일구 공급업체를 공개 경쟁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NPB는 2011년에 통일구를 도입해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이 모두 동일한 공을 사용하도록 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사용해 온 공인구가 올림픽과 WBC 등 국제대회 공인구보다 반발력이 높아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반발력을 줄인 통일구 도입을 결정했다.
NPB는 2년 단위로 계약을 해왔다. 지금까지는 일본 국내업체끼리 경쟁을 해 미즈노가 선정됐다. 하지만 통일구 도입후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이 일어났고, 지난해에는 NPB가 구단에 통보하지 않고 공인구 반발력을 높인 사실이 밝혀져 가토 커미셔너가 사임을 해야 했다.
통일구를 둘러싼 논란 속에 롤링스 공이 일본 프로야구 공인구가 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분명한 건 미즈노가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는 사실이다.
통일구를 도입하기 전까지 일본 프로야구는 미즈노, 아식스 등 일본 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네 가지 공을 각 구단이 선택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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