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흔들리고 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각) 안방인 알리안츠아레나에서 가진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리그 조기 우승에 이어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등 쾌조의 흐름을 보였으나, 라이벌 도르트문트에 맥없이 무너졌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전 패배 뒤 가진 리그전이었던 만큼 연패의 충격은 더욱 컸다.
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은 자신의 실수에서 부진의 원인을 짚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분데스리가는 끝났다'는 내 발언이 실수였는 지도 모르겠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상황을 면피하기 위해 변명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을 하면 긴장감이 없어지기 마련"이라며 "바르셀로나도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한 뒤 이런 시기가 있었다. 긴장감을 일정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상항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도르트문트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뮌헨은 16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독일축구협회(DFB)포칼 4강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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