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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12일 전북 현대와의 클래식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3월과 정반대의 행보다. 김신욱은 시즌 개막 이후 가장 '핫'한 사나이였다. 지난달 8일 포항과의 클래식 개막전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세 경기 연속 골 행진을 달렸다. 지쳐있었다.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부터 2월 중국 전지훈련, 호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원정, 클래식 등의 살인 일정을 소화했다. 그래도 제 몫 이상을 해줬다. 특히 3월 29일 FC서울전에선 시즌 4, 5호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강팀 킬러'의 위용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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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체력을 점검해보자. 김신욱은 2일 중국 귀저우 런허와의 ACL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로테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려던 조민국 울산 감독의 배려 덕분이었다. 3월 30일~4월 5일까지 쉰 김신욱은 6일 부산전부터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9일 성남전에선 후반 25분 교체되기도 했다. 조 감독은 전북전 이후 "체력저하 때문인지 신욱이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체력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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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급격하게 줄어든 골결정력의 문제를 100% 팀에 전가시킬 수 없다. 김신욱도 반드시 골을 넣어야 했던 장면이 많았다. 지난달 26일 전남전에선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득점 찬스를 3~4차례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6일 부산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득점기회가 있었지만 놓치고 말았다. 조 감독은 "완벽한 득점찬스일수록 침착해야 한다. 신욱이가 기존에 그런 득점찬스를 잡지 못해봐서 경험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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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