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를 대표하는 축구스타 안드레아 피를로(35·유벤투스)에게도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의 인상은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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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는 최근 발매된 자서전에서 지난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당시의 박지성에 대해 "그는 나를 끊임없이 자극했다. 나를 막기 위해 온몸을 던졌고, 때로는 손을 쓰며 내게 겁을 주려 애썼다"라면서 "마치 맨유의 경비견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피를로는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흠이 없는 완벽한 감독이다. 하지만 그는 당시 자신의 깨끗함을 포기하고, 내게 박지성을 붙였다"라며 "박지성은 전자처럼 빠르게 그라운드를 누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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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지성은 피를로를 집중 봉쇄하는 한편 골까지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날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활약상에 대해 "팀을 위한 희생이 돋보였다"라며 호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