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두산의 주중 3연전 두번째날 경기가 16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 홍성흔이 삼성 장원삼의 투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는 홍성흔을 향해 밝은 미소로 기뻐하는 송일수 감독의 모습.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4.16/
Advertisement
17일 열리는 대구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Advertisement
삼성과 두산으로서는 손해볼 것 없는 장사였다. 최근 두 외국인 투수(벤덴헐크, 마틴)와 주전포수급 선수들(진갑용 이지영)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삼성. 두산에 2연패를 당한 삼성으로선 팀 전력 자체가 떨어져 있는 상황. 삼성 류중일 감독은 우천취소를 통보받은 뒤 "오늘 코치진들과 회식을 해야할 것 같다. 팀이 어려울 때일수록 '내 탓이오'하는 마음으로 코칭스태프가 단결해야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팀이 어려울 때 코칭스태프가 사분오열되는 경우가 있다. 팀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런 가능성을 사전차단하려는 포석이다.
두산도 괜찮다. 최근 선발진이 살아나고 있는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을 더욱 여유있게 돌릴 수 있다.
Advertisement
두산 송일수 감독은 "내일 볼스테드는 정상적으로 출격할 것이다. 오늘 선발이었던 노경은을 볼스테드 다음 선발로 쓸 예정"이라며 "그럴 경우 5선발이 들어갈 경기에 유희관을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은 마산에서 NC와 주말 3연전을 펼치고, 두산은 잠실에서 롯데와 경기를 한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