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 또 다시 좌절됐다.
볼턴이 2014~2015시즌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머문다. 볼턴은 승점 55점(13승16무14패)으로 14위에 포진해 있다. 올시즌 남은 경기는 3경기, 하지만 전승을 해도 EPL 재입성은 불가능하다.
챔피언십 1, 2위는 EPL로 직행한다. 3~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마지막 한 장의 EPL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1, 2위 레스터시티(승점 93·28승9무6패)와 번리(승점 89·25승14무5패)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EPL행이 확정됐다. 볼턴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브라이턴(승점 66·17승15무12패)과의 승점 차가 11점이다. 플레이오프행도 물건너갔다.
이청용의 거취가 관심이다. 그는 올시즌 볼턴이 치른 43경기 가운데 42경기(선발 29경기, 교체 13경기)에 출격했다. 볼턴 선수 중 최다 출전이다. 볼턴에 대한 이청용의 애정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그의 꿈은 볼턴과 함께 EPL에 승격하는 것이었다.
2009년 8월 볼턴에 둥지를 튼 이청용은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데뷔 시즌에 5골-8도움을 기록한 그는 '미스터 볼턴'이라는 훈장을 달았다. 2010~2011시즌, 2년차 징크스도 없었다. 그러나 2011~2012시즌 출발도 하기전에 부상 암초를 만나 주저앉았다. 선수 생명에 금이 갈 수 있을 만큼의 큰 시련이었다. 다행히 9개월여 만에 돌아왔지만 팀은 끝내 2부로 강등됐다. 챔피언십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지만 EPL 승격은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분명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다.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또 다르다. 볼턴은 EPL 승격을 위해선 이청용은 필수인력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은 "내가 정직했다면 우리가 처한 상황 때문에 이청용을 지난 시즌에 팔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이적시장에는 거취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볼턴이 이청용의 이적료로 책정해 놓은 700만파운드(약 124억원)선도 타협의 여지가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도 기회의 무대다.
새로운 길, 이청용의 화두로 떠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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