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황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김봉길 인천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인천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인천은 또 다시 득점에 실패하며 K-리그 연속 경기 무득점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10경기(4무6패)째 승리가 없는 인천은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1위팀 포항 만나 경기는 잘했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전반 페널티킥 상황 등을 극복하지 못했다. 팬들에 죄송하고 다음 홈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악재가 겹쳤다. 후반 교체 투입된 니콜리치마저 퇴장을 당하며 공격 자원이 줄어들었다. 김 감독은 "니콜리치까지 퇴장당해 더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 잘 추스려서 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에 대해 "육체적 피로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안풀리고 하니 심리적 부분이 클 것이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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