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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박주호 "월드컵 꼭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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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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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들어와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는게 좋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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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마인츠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주호의 머릿속에는 브라질월드컵으로 가득했다. 박주호는 지난 8일 발가락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박주호의 에이전트 지쎈은 2주 정도면 회복될 수 있는 경미한 부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복기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예상했던 출전 가능기간이 지났음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주호는 아예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월드컵에 대한 열망 때문이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주호는 "팀에서 나의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간절함을 알기 때문에 배려해줬다. 한국에 와서 정확히 치료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호가 월드컵 진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상처 때문이다. 박주호는 최종 엔트리 선정 직전에 탈락했다. 그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 유럽 진출을 결심했다. 바젤에 이어 마인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계획대로 진행됐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상 때문에 다시 한번 탈락의 고배를 마실까 두려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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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주호의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입국시 목발을 짚고 나왔지만, 지쎈 관계자는 "마인츠가 목발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주호는 "수술은 잘됐다. 회복 과정에 있기 때문에 붕대와 목발을 사용하고 있다. 염증 부분을 째서 감염된 부분을 치료하는데 아무래도 예민한 발가락 사이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했다. 일단 박주호는 29일 대표팀 주치의의인 송준섭 박사(서울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를 만나 부상 부위를 체크한 후 향후 스케줄을 정할 예정이다. 완치기간은 1주일 정도 예상된다. 이미 파주NFC에 합류한 박주영과 함께 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는 "쉰기간이 길지 않아 몸만들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예비 엔트리에 관해서는 듣지 못했다.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위해 가능한 운동을 빨리해서 100%의 몸상태를 만들 생각이다"고 했다.

박주호는 올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도 3차례나 뽑혔다. 박주호는 "솔직히 후반기 공격포인트도 올리고 좋은 성과도 많이 거뒀다.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마지막 1년이 될 수 있기에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에 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과연 박주호는 본인의 열망대로 브라질행에 성공할지. 박주호에 중요한 10여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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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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