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타석수를 늘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게 하기 위한 조치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장민석이 타격 부진으로 인해 2군에 내려갔다. 두산은 30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장민석과 내야수 최영진을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내야수 양종민과 외야수 김진형을 등록시켰다.
눈에 띄는 것은 장민석의 2군행. 두산 외야 1번 백업요원으로 활약했던 장민석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올시즌 27타수 3안타 타율 1할1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잠실 넥센전 포함, 최근 5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2군에서 경기에 많이 나서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게 훨씬 낫다"며 장민석의 2군행을 설명했다.
장민석을 제외하면 두산 엔트리에는 외야수 요원이 김현수 정수빈 민병헌 뿐이다. 외야 백업 요원이 필요해 김진형을 불러올렸다. 김진형은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09년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54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1군 기록이 전혀 없는 신예 선수다.
한편, 양종민 콜업에 대해 송 감독은 "유격수와 2루수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백업 요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에서 백업 유격수로 활약해왔던 양종민은 지난 시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수비가 매우 뛰어난 선수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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