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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2단식에서 세계 4위 옵차로프가 로테르담-파리세계선수권(개인전) 2연패,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장지커를 3대0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최대 이변이었다. 런던올림픽 개인단식 동메달리스트인 옵차로프는 2013년 유럽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생애 최고 랭킹인 세계4위를 찍었다. 최근의 상승세를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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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식에서도 옵차로프는 1세트를 듀스접전까지 가는 근성을 발휘했다. 비록 게임스코어 1대3으로 패했지만,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랠리에서 한치도 밀리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전세계 탁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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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노장 에이스' 티모 볼 역시 "중국과의 경기는 언제나 어메이징하다. 최선을 다했고, 한게임에서 우리가 이겼지만, 중국이 우리보다 강했다. 중국은 기술적으로 최강일 뿐 아니라 멘탈적으로도 최강"이라며 패배를 쿨하게 인정했다. 전날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에이스 마츠다이라 켄타를 3대2로 꺾으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끈 22세 차세대 에이스 프란치스카는 "어제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중국이 우리보다 더 강하고 좋은 팀이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첫 맞대결은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2년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단체전에선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도쿄=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