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아버지 어머니 눈물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33)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의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엔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박지성은 25년의 축구선수 생활을 정리하는 자리였음에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박지성은 "많은 분들의 은퇴 기자회견을 보면서, 나도 눈물이 날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어제까지 눈물이 나지 않았다. 오늘은 나올까 했는데 역시 나오지 않는다"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어 박지성은 은퇴에 대해 "은퇴는 지난 2월에 결심했다. 무릎 수술을 하고 1년 더 뛸까 하는 고민도 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지성은 "은퇴하는데 후회는 없다. 충분히 즐겼고, 원했던 것보다 더한 결과를 얻었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는 박지성이 현역 시절 입었던 유니폼들이 전시됐다. 예비신부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이니셜을 새긴 축구화도 공개됐다. 김민지 본인도 현장을 깜짝 방문, 꽃다발을 전했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오는 7월 27일 결혼할 예정이다.
박지성 은퇴 아버지 어머니 눈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은퇴 아버지 어머니 눈물, 되려 어머니가 더 안타까우신 듯", "박지성 은퇴 아버지 어머니 눈물, 아직 기량은 되는데 몸이 안된다니 안타깝다", "박지성 은퇴 아버지 어머니 눈물, 그간 고생 많았습니다", "박지성 은퇴 아버지 어머니 눈물, 김민지 아나운서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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