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메디컬테스트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선수단은 18일 FIFA가 지정한 국내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한다. 심장을 비롯한 신체 전 부위에서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심장마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소속팀 일정 탓에 미처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도 개별적으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축구 경기 중 심장마비 사례는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1년 K-리그 경기 도중 신영록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신속한 응급처치 덕에 목숨을 건졌다. 2012년 잉글랜드 FA컵에선 볼턴의 파트리스 무암바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회생했다. 하지만 2007년 푸에르타(스페인), 2012년 모로시니(이탈리아) 등은 끝내 일어나지 못하면서 유명을 달리한 바 있다.
한편, 홍명보호는 17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전면 비공개 훈련을 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소집 이후 전면 비공개 훈련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동안 소집된 선수들의 피로회복과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맞춰왔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비공개 훈련을 통해 전술적 움직임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18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선수단에 이틀 간의 짧은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20일 저녁에 복귀해 21일부터 다시 담금질에 돌입한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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