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허윤경(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
허윤경은 17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마운틴·힐코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허윤경은 공동 9위에서 1타차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허윤경은 2위 김세영(21)을 1타차로 따돌리며 18일 열리는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사냥에 나서게 됐다. 허윤경은 "어제와 비교하면 아이언샷 감각이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드라이브샷과 퍼트가 좋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회 2연패에 대해서는 "디펜딩 챔피언스로 출전해 부담이 컸지만 꼭 2년 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1라운드에서 선두였던 김세영이 2위에 오른 가운데 홍 란(28)과 전인지(20)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1위인 장하나(22)는 1오버파 145타 공동 35위에 머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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