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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여전히 수비에서 미스가 많았다. 그 과정에서 나온 두산의 많은 리드. 게다가 두산 선발 투수는 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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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으로서는 손실이 막심하다. 단순한 1패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24승18패로 여전히 삼성에 이어 2위. 하지만 확실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목에서 당한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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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두산이 보낸 혼돈의 5월과 약간 오버랩되는 부분도 있다. 지난해 5월8일 인천 SK전에서 두산은 4회까지 11-1로 리드하다 12대13으로 패했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점수차 역전패였다. 이어 두산은 NC와 넥센 그리고 한화에게 대패하며 각종 다득점 기록을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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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두산 벤치의 분위기는 그리 어둡지 않았다. 전날 역전패로 인한 약간의 무거움은 있었지만, 선수단 전체가 그렇게 커다란 충격은 없었다.
포수 양의지는 "한화 타선이 최근 상태가 매우 좋았다. 필승계투조들의 제구력이 그리 좋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어제 경기만 놓고 보면 한화 타선이 우리 투수들을 힘으로 눌렀다"고 했다.
지난 시즌 선발과 중간계투에 모두 문제가 있었다. 마무리 역할을 맡은 홍상삼도 심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필승계투조도 윤명준 이현승 정재훈으로 잘 정돈돼 있다. 마무리는 이용찬.
물론 두산의 필승계투조는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있다. 상대 타자를 확실히 끊어내는 강력한 구위를 지닌 투수는 없다. 때문에 앞으로 두산의 상위권 도약은 필승계투조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7점 차 역전패로 인한 심리적인 타격은 그리 많지 않다.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두산의 필승계투조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