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다시 말해 주주총회에서의 특별결의사항에 대하여 반대의견을 갖는 주주가 자신의 보유 주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매수해 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 이 제도는 회사의 분할, 합병, 영업 양도 등 존립에 관한 기본사항의 큰 변경에 대해 다수 의사를 존중하되 소수 주주에 대하여도 금전상 불이익이 없도록 회사가 공정한 가격으로 이들의 보유주식을 사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이 제도는 부당, 불공정한 분할이나, 합병, 영업 양도에 대해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장치역할을 한다.
Advertisement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 전 대표(13.67%)다. 2대 주주인 KB자산운용(12.19%)을 포함한 5% 이상 주주의 지분율은 44%가 넘는다.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40% 이상이다. 다음의 주식 매수 예정가는 7만3424원인데 합병 반대 기준금액(2천억원)에 해당하는 주식 수는 272만주 가량. 이는 다음의 현재 발행주식(1356만229주)의 20%에 해당한다. 주요주주의 절반이 합병에 반대하거나 소액주주들이 대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합병이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
Advertisement
지난 23일 종가 기준 다음 주가는 7만8100원으로 일단 매수 청구가를 웃돌고는 있다. 합병 소문으로 최근 주가가 올라 향후 주가 흐름이 중요해졌다. 카카오는 주식 매수 예정 가격으로 11만3429원을 제시했다. 합병 반대 기준금액(1천억원)에 해당하는 주식 수는 88만1000주로 카카오의 발행주식(2699만6580주)의 3.26%. 26일 장외시장에서 양사의 합병 소식에도 카카오의 주식은 하락했다.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증시 전문가들과는 달리 장외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관망세다. 소액주주들의 거취에 따라 합병 무산 가능성도 있다.
Advertisement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