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LA 다저스 선발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까.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던 우완 채드 빌링슬리가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갖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빌링슬리가 오는 9일 싱글A팀인 란초쿠카몽가에서 재활 등판을 한다고 전했다. 두번째 재활 등판이다.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빌링슬리는 지난 4월 초 란초쿠카몽가에서 한 차례 재활 등판에 나섰지만,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재활 과정을 중단했다. 검사 결과 수술 부위에 건초염 증세가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빌링슬리는 이후 자가혈 주사 치료를 받고 천천히 재활에 매진했다. 아직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재활등판을 시작한 뒤에도 구위를 되찾고,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돌아온다 해도 보직은 미정이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조시 베켓, 댄 해런까지 5명의 로테이션이 원활히 돌아가고 있다. 이들 모두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빌링슬리의 자리는 없다. 선발 대신 불펜으로 뛸 가능성도 있다.
한편, 돈 매팅리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칼 크로포드, A.J.엘리스, 후안 유리베의 상태에 대해선 재활 과정에 있고, 아직 재활 경기 일정을 잡을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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