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좌완 고효준(31)이 2014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 고효준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 역할을 할 경우 SK엔 큰 힘이 될 수 있다.
고효준은 8일 인천 롯데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고효준은 1회와 4회 1점씩 내줬다. 1회엔 최준석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수비 실수를 하면서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을 밟았다. 4회엔 히메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6회엔 2사 후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마운드를 윤길현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공익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고효준은 지난달 23일 LG전에 첫 선발 등판해 1이닝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너무 서둘렀다. 이후 27일 넥센전과 30일 한화전에서 불펜 등판하면서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롯데전에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롯데 선발 로테이션은 윤희상이 타구에 손을 맞아 시즌을 사실상 일찌감치 접었다.
울프(1승) 레이예스(2승)도 기대 이하다. 김광현(6승) 채병용(5승)만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고효준이 앞으로 어떻게 던져주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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