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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등이 켜진 포르투갈대표팀은 특별 재활 프로그램으로 '호날두 부활'에 심혈을 기울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호날두의 회복 속도에 집중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회복 경과를 알렸다.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애쓴 보람이 있었다. 일주일 만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호날두는 5일부터 공을 만졌다. 단체 훈련은 소화하지 못했지만, 부상 이후 처음으로 공을 차는 모습이 포착됐다. 8일에는 팀 훈련을 재개했다. 전술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다행히 호날두는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더 남아있다. 강호 독일과의 조별리그 G조 1차전은 17일 열린다.
또 한 명의 괴물이 부상의 어둠을 걷어내고 있다. 브라질 출신으로 스페인 귀화 대표인 디에고 코스타(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코스타의 부상은 지난달 2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고개를 들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을 다쳤다. 세르비아로 날아가 불법인 말 태반주사 치료까지 받았다. 그러나 결승전에선 전반 9분 만에 교체됐다. 부상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그래도 월드컵 출전의 문은 열려 있었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대표팀 감독은 코스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코스타의 높은 골결정력이 필요했다. 기다림은 성공이었다. 코스타는 8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2대0 승)에 선발 출전,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5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수비수와의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부상을 훌훌 털어버린 모습이었다. 관건은 경기 감각이다. 델 보스케 감독은 "코스타는 몇 주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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