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5분 다시 한번 그라운드는 술렁거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드록신' 효과가 이어지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0일(한국시각)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2대1 역전승을 거둔 일본과의 1차전서 나온 '드로그바 효과'는 없었다.
드로그바는 15일 일본전서 후반 17분 세레이 디에와 교체투입돼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코트디부아르는 드로그바 투입 후 2골을 폭발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그로그바 효과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드로그바는 후반 15분 윌프레드 보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는 오히려 드로그바 투입 후 2골을 내줬다. 드로그바는 동점골을 위해 분주하게 뛰었지만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또 한 번 '드록신'에 기대를 걸었으나 이번에는 응답받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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