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우루과이)는 '핵이빨'에 관해서는 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다음 상대를 생각할 것"이라고만 했다. 과연 다음 상대가 있을까.
루이스 수아레스가 또 사고를 쳤다.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4분이었다. 수아레스가 문전 몸싸움 중 느닷없이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키엘리니는 쓰러졌고 수아레스는 입을 감싸며 마치 실수로 이를 부딪친 것처럼 행동했다. 느린 화면에는 수아레스가 어깨를 무는 장면이 정확히 포착됐다. 주심은 물론 부심도 이 장면을 보지 못했다. 키엘리니가 어깨에 선명한 이빨 자국을 보여주며 반칙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후반 37분 고딘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경기 뒤 수아레스는 어깨를 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서 체력 소모가 정말 많았다. 이제 힘이 다 빠졌다. 승리를 축하하며 다음 경기 상대에 대해 생각하겠다"는 소감만 밝혔다.
그런데 다음 경기 상대가 있을지 모르겠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사후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일단 16강전 출전정지가 점쳐지고 있다. 해외언론에서는 최대 2년의 출전정지의 중징계도 가능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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