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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는 퇴장했다. 그러나 득점왕 경쟁은 계속된다. 기회는 추격자들에게 넘어갔다. 로드리게스를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독일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로 압축된다. 나란히 4골씩 넣었다. 변수는 주춤하고 있는 득점포다. 메시의 골폭풍은 조별리그 이후 멈췄다. 16강전과 8강전에선 골맛을 보지 못했다. 뮐러도 이번 대회에서 골결정력이 들쭉날쭉했다. 지난달 17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쏘아올렸을 뿐 이후 4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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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뮐러에게는 일단 두 경기가 보장돼 있다. 4강에서 승리하면, 결승까지 뛸 수 있다. 패해도 3~4위전을 치른다. 경기의 중요도를 따져보면, 3~4위전으로 떨어진 선수가 로드리게스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 4강과 결승전은 개인 득점보다 팀 승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결승까지 오른 팀들의 전력상 득점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3~4위전에서는 개인 기록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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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은 역대 월드컵 득점왕의 기준이 됐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마리오 캠페스(아르헨티나)가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월드컵 득점왕은 한번만 빼고 6골 고지를 넘지 못했다. 4년 전 남아공에서 뮐러가 터뜨린 득점은 5골이었다. 단,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호나우두(브라질)만 8골로 '골든부트'의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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