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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최정예 진용을 꾸렸다. 복통을 호소했던 판 페르시도 선발로 출격했다. 로번이 페르시와 투톱으로 기용됐다. 데용과 스네이더 바이날덤이 중원에 포진했고 인디, 데 브라이, 브라르가 스리백으로 나섰다. 블린트와 카위트가 양쪽 측면에서 포진해 수비시 5백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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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간 탐색전이 이뤄졌다. 중원에서 볼을 돌리며 공격 루트를 살폈다. 그러나 전반 10분 이후 아르헨티나의 측면 공격이 활기를 띄며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라베찌가 양 측면을 꾸준히 오가면서 드리블 돌파로 크로스를 줄기차게 시도했다. 페레스가 라베찌의 아래에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디 마리아의 공백은 크지 않아 보였다. 메시도 초반에 상대의 강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흐름을 찾아갔다. 메시는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강한 왼발 프리킥 슈팅을 연결해 아르헨티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낮게 깔려간 공이 네덜란드 골키퍼의 가슴에 그대로 안겼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메시는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공을 소유하고 상대 진영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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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볼 점유율은 53대47로 아르헨티나가 근소하게 앞섰다. 슈팅수에서도 아르헨티나가 3개로 1개를 기록한 네덜란드를 앞질렀다. 측면 크로스 역시 10대5로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보다 두 배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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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