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입단식이 열렸다. 정작 주인공은 없었다. 마네킹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의 입단식 소식을 전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단식 사진에는 수아레스 대신 마네킹이 그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등번호 9번을 수아레스가 달게 됐다'고 했다.
바르셀로나 입단식에 수아레스가 참가하지 못한 것은 그의 '핵이빨'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이탈리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경기가 끝난 뒤 FIFA는 수아레스에게 4개월간 축구와 관련된 활동 중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수아레스는 16강전 출전은 물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도 10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입단식도 축구 관련 활동으로 규정돼 수아레스는 불참할 수 밖에 없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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