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슷한 공이 오면 치는 스타일인데 시즌 초반보다 컨택트 능력이 좋아졌다."
삼성 채태인이 개인 최다 타점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채태인은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3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종전 5타점을 넘어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썼다.
영양가도 높았다. 2-2 동점이 된 3회말 1사 3루서 2루수 앞 땅볼로 첫 타점을 올린 채태인은 5회 2사 2,3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6-6 동점이 된 7회에는 1사 2루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채태인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8회에는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채태인은 개인 최다 타점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지난 23일 부산 롯데전에서 5안타로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운 채태인은 또다시 놀란 표정이었다.
채태인은 "난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따지기 보다는 비슷한 공이 오면 치는 스타일이다.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컨택트 능력이 좋아지면서, 내가 노리는 공이 들어왔을 때 잘 맞고 있어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포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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