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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우선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한 장기 계획을 내놓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칼을 댈 부분은 유소년 축구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를 '1종목 1단체'로 통합 운영하기로 한 취지에 발맞출 예정이다. 문체부, 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 축구 혁신 특별전담팀(TF)'과 협의를 통해 기존 학업을 제대로 수행하며 운동하는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학원 축구 시스템에서 클럽 축구 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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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당면 과제는 A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문제다. 홍명보 전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부진으로 1년 만에 A대표팀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상근 전문가 세 명을 포함한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될 기술위는 새 구성원 발표와 동시에 신임 사령탑을 선임하는 절차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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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다소 촉박하다. 당장 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또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까지 채 6개월이 남지 않았다. 단시간에 전력을 극대화할 전술 구사력과 한국 정서를 잘 알고 선수단을 장악할 카리스마가 주요 기준이 될 수 있다. 협회 수뇌부와 여론은 외국인 감독 쪽에 쏠려있다. 그러나 과거보다 독립성을 갖춘 기술위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