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장마로 숨막히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두피 건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최근 강남 일대의 탈모전문병원에는 두피에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탈모환자들이 늘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두피와 모발의 노화를 촉진 시키고 많은 양의 땀은 두피를 습한 상태로 만들어 세균이 늘어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탈모전문병원에서 만난 회사원 이모씨(30) 역시 이런 경우로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데다 여름만 되면 땀과 피지가 많이 분출되는 탓에 탈모가 더 심해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실제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어 모공이 막히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해지면 일시적 탈모까지 오게 된다.
황정욱 원장은 "두피는 산성도 ph5.5 상태일 때 외부 균에 대한 항균 능력이 가장 좋다"며 "피지와 땀 분비가 많아지면 두피가 알카리성으로 변해 항균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여름철 두피 건강과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한결 같이 외출 시 모자나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피할 것을 강조했다. 두피 역시 피부이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의 영향이 크다는 것.
황정욱 원장은 이에 덧붙여 "낮 동안 두피가 많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아침보단 저녁에 머리를 감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줘야 한다"며 "두피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탈모방지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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