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김광현을 앞세운 SK를 무너뜨리며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창원 NC전부터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7위도 위험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KIA는 2-2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1사후 신종길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리자 이어 필이 SK 윤길현의 134㎞짜리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신종길을 불러들였다. 이어 연장 10회말 마무리 어센시오가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어센시오는 지난달 22일 LG전 이후 17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17세이브째를 따냈다.
SK 선발 김광현은 7⅔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12승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는 접전 속에 진행됐다. KIA가 4회 1사 1,3루서 안치홍의 내야땅볼때 3루주자 신종길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자, SK는 5회 1사 2루서 임 훈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6회 나지완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앞서 나갔으나, SK가 8회 2사 2루서 이명기의 우전적시타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신종길은 5타수 3안타 3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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