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이색 약속을 했다. "다시는 깨물지 않을 것이다."
수아레스는 19일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프리시즌 멕시코 레온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비공식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기행으로 4개월 축구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한 수아레스는 4개월 공식경기 출전정지로 징계가 완화되면서 이날 경기에 나섰다. 수아레스는 10월에야 데뷔전을 치를 수 있지만, 징계완화로 팀 훈련과 친선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가 끝난 뒤 바르셀로나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 그는 "현실을 받아들여아 한다. 사과해야 한다는 걸 잘 안다"면서 "과거의 일이고 잊혀질 것이다. 그 일이 있고 우울했었다. 지금으로서는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일"이라며 '핵이빨' 사건을 설명했다. 이어 실수였음을 인정하면서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의 정확한 이적료가 공개됐다. 호르디 메스트레 바르셀로나 부사장이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6500만파운드(약 1100억원)였다. 그동안 알려졌던 이적료인 7500만파운드(약 1270억원)보다 1000만파운드 적은 금액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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