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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8일 현재 타율 3할5푼5리, 37홈런, 103타점을 기록중이다. 역대 유격수 최초로 30홈런, 100타점을 넘긴 강정호는 정규시즌 MVP 후보로도 손색없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40홈런도 노려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마무리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아무래도 한국 프로야구 야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두드리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우려의 전망도 많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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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일본으로 가면 실패할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로 가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수들의 제구력 차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제구력이 국내 투수들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다. 타자들이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두르기 때문에 볼넷이 적은 것이지 기본적인 제구력은 국내 투수들과 큰 차이가 없다. 강정호 타격 실력이면 충분히 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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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강정호의 능력을 인정했다. 염 감독은 "일본 야수들이 미국 가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비다. 어깨가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정호는 어깨를 갖추고 있다"며 "거기다 좌우 수비폭 역시 강정호는 넓은 편이다. 풋워크가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예측력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공수에서 강정호가 밀릴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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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류현진이 잘 하니까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출신 투수들의 수준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처럼 강정호가 가서 잘하면 야수들에 대한 수준도 인정받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