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넥센이 30일 대구구장에서 만났다. 넥센 선발투수 김대우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김대우는 삼성전에 올 시즌 세 번 등판한 적이 있지만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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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언더핸드스로 김대우가 3경기 연속 호투하며 선발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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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는 3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김대우는 3-1로 앞선 6회 1사후 한현희로 교체됐다.
후반기 들어서까지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던 김대우는 지난 14일 목동 두산전 선발로 나서면서 자신의 가치를 비로소 드러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6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5선발 개념으로 자리를 잡은 김대우는 이어 21일 창원 NC전에서는 비록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5⅓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안정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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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일 만의 등판인 이날 삼성전에서 제몫을 다하며 5선발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총 109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2개와 삼진 3개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김대우가 한 경기서 투구수 100개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직구 위주의 피칭과 정교한 제구력이 돋보였다. 직구 구속은 133~139㎞를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싱커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맞혀잡는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1사후 박해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박한이를 삼진, 최형우를 중견수플라이로 잡아낸 김대우는 2회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먼저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으며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