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5·카디프시티)의 입지가 중대 기로에 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카디프시티 지휘봉을 놓았다. 카디프는 19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사임 이유는 '(구단 운영) 철학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게 카디프를 지휘할 기회를 준 빈센트 탄 구단주에게 감사하다. 카디프에 성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디프는 당분간 코치진의 대행 체제로 챔피언십(2부리그)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후임 감독 후보로는 토니 퓰리스 전 스토크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김보경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디프 잔류를 택하면서 챔피언십 도전을 택했다. 그러나 리그 7경기까지 진행된 현 시점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당초 목표에서 벗어나 있다. 솔샤르 감독이 팀 재건 과정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기회를 받으면서 기존 자원인 김보경이 다소 밀리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교체로 모든 선수들이 동일선상에서 기량을 증명하게 된 만큼, 김보경 입장에선 오히려 좀 더 나은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 다만 새 사령탑에게 짧은 시간에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 점이 부담스럽다. 떨어진 경기 감각 회복도 관건으로 꼽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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