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영스타 쑨양(23)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계영 8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중국 수영 대표팀 코치인 장야둥은 22일 "쑨양이 오늘밤 열리는 계영 800m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쑨양은 전날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8의 기록으로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45초23)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쑨양은 당시 경기에서 터치패드를 누르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는데, 800m 계영 불참은 이 부상이 원인으로 보인다.
쑨양은 부상 이후 인천 시내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새벽 2시가 돼서야 선수촌으로 돌아왔다.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늦은 시간에 숙소로 돌아왔기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기 위해 계영 800m 출전 선수 명단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들은 쑨양이 이 부상 때문에 아시안게임 전 경기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장야둥 코치는 이러한 보도를 부인하면서 "그(쑨양)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선수는 불리한 상황에서 더욱 성장한다"고 말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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