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강등권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27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펼쳐진 성남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에서 전반 27분 파그너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결국 선제골 싸움이었다. 최근 3경기에서 잇달아 공격포인트(2골-1도움)을 쏘아올렸던 파그너가 해결사로 맹활약했다. 전반 27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이 골망을 흔들었다.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들어선 김학범 성남 감독은 바우지비아와 김동희, 이요한을 잇달아 투입하면서 반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부산은 성남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내면서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지긋지긋한 6경기(2무4패) 무승 고리를 끊었다. 홈에서 천금같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24(골득실 -19)로, 성남(승점 24·골득실 -10·10위), 경남(승점 24·골득실 -17·11위)과 균형을 맞췄다.
성남은 공교롭게도 2번 연속 부산의 무승을 끊는 제물이 됐다. 11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던 부산은 지난 8월 17일 성남원정에서 4대2로 승리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또다시 6경기 무패에 시달리다 또다시 이날 성남에게 승리하며 반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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