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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에 뜻밖의 패배를 하며 2승1패로 대만과 네덜란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게다가 삼성의 3년 연속 우승으로 세차례 아시아시리즈에 나갔지만 2011년엔 우승 이후 2012년과 지난해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야구 팬들은 류 감독이 장기적인 리그전엔 강하지만 국제경기의 토너먼트엔 약하다는 평가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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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취임 일성으로 "최고 선수들로 뽑아 전승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승하면 본전, 못하면 역적이라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류 감독은 자신이 뽑은 선수들을 끝까지 믿었다. 지난 7월말 24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했을 때 13명의 군미필 선수가 뽑혔다. 일부 선수의 경우 팬들로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류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엔트리 발표 후 몇몇 선수는 부진했다. 그는 항상 "엔트리 변경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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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의 야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하나의 짐을 던 류 감독은 이제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향해 다시 냉철한 승부사로 돌아간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