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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소비자물가가 22개월째 1%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유독 가공식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소득대비 식품 소비의 지출이 큰 저소득층일수록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민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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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은 원료 인상 등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실상은 달랐다. 가공식품의 주원료인 옥수수, 소맥(밀), 원당 등 곡물가격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옥수수 가격은 2012년 1월과 비교해 47.1% 하락했다. 원당은 39.2% 떨어졌고, 소맥도 20.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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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우 의원은 "가공식품 인상과 관련해 정부는 201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식품업계의 독과점 경쟁구조 등 유통과정에서 부당한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