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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창단한 OK저축은행은 한 시즌 만에 완전히 다른 팀이 돼 있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예고한대로 빠르고 안정된 배구를 펼쳤다. 그 중심에는 베일을 벗은 '쿠바 폭격기' 시몬이 있었다. 이날 시몬은 시즌 첫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42득점을 폭발시켰다. 서브에이스도 6개와 블로킹 3개를 곁들였다. 시몬은 세계 톱 센터답게 중앙을 장악했다. 블로킹은 3개에 그쳤지만, 삼성화재가 느끼는 높이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라이트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2단 연결 볼과 어려운 볼에 대한 해결 능력에서 레오를 앞섰다. 게다가 1세트 57.1%의 공격성공률을 2세트에선 62.5%로 끌어올렸다. 3세트에서도 60.9%를 기록했다. 세터 이민규와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무대 데뷔전은 만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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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화재는 주포 레오의 부진이 뼈아팠다. 흔들린 서브 리시브가 레오를 힘들게 했다. 26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도 45.28%에 그쳤다. 라이트 박철우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13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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