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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박정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검찰 측은 김 의원과 팽 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해 지난해 9월부터 범행 직전인 지난 2월까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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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 팽 씨는 김 의원에게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내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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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1월 4일에는 '애들은 10일 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거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은행계좌를 김 의원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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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6일에는 두 사람이 서로 물음표와 '내일', 'ㅇㅇ'이라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검찰 측은 "이 때 김 의원은 베트남에 있었다"며 "출국해 알리바이를 만들었으니 무조건 작업하라고 팽 씨에게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검경이 짜 맞추기를 하면서 몰아치는데 피고인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겠느냐"며 반발했다.
한편 김 의원은 송 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렸다가 일 처리가 지연돼 빚 독촉을 받으며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10년 지기 팽 씨를 시켜 지난 3월 강서구 소재 송 씨 소유 건물에서 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팽 씨는 범행 뒤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5월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에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군요",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결론이 어떻게 날 지 궁금하네요",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군요",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진짜 내용이 사실이라면 너무 섬뜩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