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25)이 비판에 직면했다.
독일 언론 키커는 28일(한국시각) "마인츠 역대 최고 이적료(500만 유로) 기록을 세운 구자철은 이적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구자철은 지난 26일 친정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 0-2로 뒤진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끝까지 뛰었지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인츠는 1골을 추가로 허용해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후 구자철은 "상대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다"라며 "다음 베르더 브레멘 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한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키커는 구자철에 대해 "마인츠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지만, 지난 1월 이적해온 이래 언제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3월에는 허벅지를, 9월에는 종아리를, 아우크스부르크 전 직전에는 오른발목을 다쳤다. 그는 다치고 또 다치는 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카스퍼 휼만트 감독은 구자철을 뛰어난 테크니션이라고 칭찬해왔다. 그가 복귀전에서 또다시 전방에 기용된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은 리듬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구자철로선 지난 9월 13일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이래 44일만의 복귀전이자 마인츠의 시즌 첫 패배였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3승5무1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6위로 내려앉았다.
구자철이 오는 1일 최하위팀 베르더 브레멘 전에서 이 같은 혹평을 뒤집을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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