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수아레스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델메디텔라니오에서 벌어진 알메리아와의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개의 도움으로 팀의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스의 마법같은 도움은 후반부터 나타났다. 주중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치른 탓에 네이마르, 사비와 함께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진 수아레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드로 대신 교체투입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알메이라의 비포우마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해 빠른 선제골이 필요했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수아레스였다. 후반 28분 함께 교체투입된 네이마르의 동점골을 도왔다. 페널티박스에서 절묘한 턴에 이어 패스로 네이마르의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역전골을 생산해냈다. 택배 크로스로 호르디 알바의 역전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로 바르셀로나는 큰 소득을 얻었다. 리오넬 메시가 부진해도 대체자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승리의 파랑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시즌 개막 후 8경기까지 무실점과 무패를 이어갔던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 더비를 패하면서 위기에 빠졌지만 알메리아 원정에서 값진 역전승을 이루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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