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엉덩이 화보는 되고 출산하는 모습은 안돼?' SNS 검열 기준 논란
미국 출신 글래머 모델 킴 카다시안의 적나라한 엉덩이 화보는 SNS 검열에 통과 됐지만 한 여성이 게재한 출산 장면 사진은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 거주하는 밀리 힐이라는 여성이 개인 페이스북에 '긍정적인 출산 운동 (The Positive Birth Movement)' 캠페인을 펼치며 수중 분만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페이스북 회사의 '누드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삭제됐다.
밀리 힐은 "수중분만 사진을 게재한 뒤 일주일 동안 페이스북 계정이 차단 당했다"며 "페이스북 측은 나에게 본인 신원 확인을 위해 여권 사본 요청까지 했다"고 분노했다.
그녀는 "오일을 바른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는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며 게재가 허용됐지만, 같은 날 동일한 부위를 올린 다른 여성 사진의 출산 사진 삭제 결정은 모두를 격분하게 했다"면서 "매우 비슷한 사진에 다른 대응을 한 페이스북 측이 놀라웠다. 여성의 몸에 대해서 출산이나 모유 수유를 할 때보다 성적으로 표현할 때 더 관대하게 대하는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밀리 힐은 "여성 몸의 상업화, 남성들의 이익으로 만들어낸 킴 카다시안의 비현실적인 몸매에 열광하다보면 필시 추후에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리 힐은 출생 문제에 대한 칼럼니스트로 긍정적인 출산 운동의 창시자며 슬하에 신생아 딸 알비와 어슐러(4)를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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