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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홈 최종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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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전부 신기록을 의식했던 것 같다. 그래서 경기가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보면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대단하다. 선수들이 우승을 결정지은 뒤 어려운 상황에서 여기까지 왔다.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칭찬을 해주고 싶다. 오히려 홀가분하게 내년시즌을 준비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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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이승기는 마지막에 웃었다. 이날 도움 한 개를 추가해 도움왕을 차지했다. 팀 내 레오나르도와 도움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경기수가 적어 도움왕이 됐다. 최 감독은 "(두 선수의 경쟁이) 오히려 플러스보다 마이너스일 때가 있었다. 레오나르도가 훈련 때도 의식을 많이 했다"며 "승기가 불리해보였는데 꾸역꾸역 한 개씩 하면서 해냈다. 내 입장에선 누가 도움왕에 오르든 축하를 해줘야 한다. 레오나르도의 실망이 클 것 같다. 다독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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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전북 천하'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최 감독의 머릿 속에 남는 경기는 무엇일까. 8월 16일 포항 원정이었다. 당시 전북은 2대0 압승을 거뒀다. 최 감독은 "이동국의 100호골이 작성됐던 포항 원정이 떠오른다. 이전까지 우리는 포항에 중요한 고비에서 지고, 밀리고 했다. 그래서 그 경기를 선수들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했다. 원정이지만, 완벽하게 이기면서 그 경기 이후 상승세를 탔다.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우승까지 했던 원동력이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