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선수들의 부상에 갈길 바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주름살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BBC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3일(한국 시각) 복귀 예정이던 다비드 실바(28)의 부상 회복이 지연돼 2경기를 추가로 빠진다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 10월29일 뉴캐슬 전에서 라이언 테일러의 거친 태클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무릎인대 손상이었다. 하지만 당초 3주 가량 결장이 예상됐던 실바의 회복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실바는 4일 선더랜드 전 결장이 확정됐고, 7일 에버턴 전 출장도 불투명하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실바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에버턴 전에도, 그 다음 경기에도 돌아온다는 확신은 없다. 어려운 얘기"라고 설명했다.
실바가 빠진 동안 맨시티는 4승1무1패로 선방하고 있다. 1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SKA 모스크바 전이라는 점이 아프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바이에른 뮌헨을 3-2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실바는 야야 투레(31)와 함께 팀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매체들은 실바가 오는 11일 AS 로마와의 UCL 조별리그 최종전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맨시티는 수비진 구성에도 고민이 많다. 주전 중앙수비수인 빈센트 콤파니(28)와 마티유 나스타시치(21)가 부상 중이고, 엘리아큄 망갈라(23)는 사우샘프턴 전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마르틴 데미첼리스(34)와 데드릭 보야타(24), 바카리 사냐(31) 등으로 중앙 수비진을 꾸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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