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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4강의 겨울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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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앞선 3팀과는 사정이 다르다.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원예산 확보를 주장했지만,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몸집키우기보다는 기존 선수 잡기에 총력을 기해야 할 판이다. 김동섭 황의조 김태환, 제파로프 등 오래 전부터 타 팀의 관심을 받아왔던 알짜배기 선수들의 거취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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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겨울 이적시장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시즌 막판 윤정환 감독을 내정하면서 '명가 재건'을 위한 변화를 예고했다. 윤 감독은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새 시즌 구상과 선수 파악에 주력했다. 신임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폭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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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안드레 모리츠 영입으로 쇄국의 틀이 깨졌다. 1~2명의 외국인 선수를 더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신광훈 박희철의 군입대로 빈 양 풀백 자리를 메울 방안도 고민 중이다. 다만 비상경영 체제인 모기업 여건상 대규모 투자는 불투명하다. 부산은 임상협의 군입대, 파그너의 계약만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모기업의 투자 의지가 관건이다.
시도민구단은 이적시장의 '주변인'이다. 예산 확보부터 불투명하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리기 어렵다. 당장 ACL에 진출한 성남부터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승격'도 이들에겐 또 다른 고민이다. 챌린지 우승팀인 대전은 치솟은 선수단 몸값 탓에 불가피한 변화가 오래 전부터 감지되어 왔다. 플레이오프 끝에 승격의 열매를 딴 광주도 예산 확보 탓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재정 위기 속에 월급 체불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인천은 주요 선수들의 이탈이 일찌감치 기정사실화 됐다.
챌린지에서는 서울 이랜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리그 드래프트에 앞서 우선지명으로 기본 틀을 잡았고, 최근 신입선수 공개선발 테스트를 갖는 등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리그 판도를 뒤흔들 만한 전력을 꾸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