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폭행...최시원 "이름까지 외우셔" vs 황보 "경비 눈치 보는 세상"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에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경비원에 대한 연예인들의 사뭇 다른 태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재석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최시원은 "유재석이 옆집에 산다"면서 "경비원 분들의 이름도 다 외우고 있다. 인사도 잘 한다"고 밝혔다.
평소 유재석은 '무한도전' 촬영 때에도 경비원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리포터 조영구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나는 아들에게 경비원 아저씨를 만나면 90도로 인사하라고 가르친다"면서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경비원분과 나눠 먹기도 한다"고 말한 바 있어 시선이 집중됐다.
반면 황보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비 아저씨들에게 잘하고 싶지만 우리 아파트 아저씨들을 보면 그 마음이 뚝 떨어진다"며 "화를 낼 수 없으니 화가 난다. 그냥 '내가 죄송해요'라고 하는 것이 낫다"며 "힘드시면 일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경비 아저씨 눈치 보는 세상이 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황보가 어떤 이유에서 해당 글을 게재했는지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경비원 폭행 등과 맞물려 해당 글은 적절치 않았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황보는 해등글을 삭제한 뒤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50대 경비원이 비인격적인 대우에 결국 분신해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아파트 정문 경비원 이모(56)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0분께 이 씨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러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물었고, 이 씨가 쳐다본 적이 없다고 답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본 다른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해 폭행은 멈췄으나, 이 씨는 코뼈가 주저앉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이 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으나,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해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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